경기도에서

주월리 육계토성

손빠공 2012. 3. 9. 11:33

012년 3월 1일(목요일)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 

임진강에서 가장 수심이 낮아 

주요 도하 지점이었던 

가여울과 두지나루를 통제할 수 있는 

요충지에 육계토성이 있습니다.

 

성벽에는

문지, 옹성, 고대지, 수구 등 

관련 시설과 성 내부에서 

다량의 백제 유물과 온돌시설,

판재로 만든 벽체 시설이 확인되었고 

사이 광구호(四耳廣口壺), 장동호와 

같은 고구려 토기를 비롯하여 

대형 항아리 , 철모, 찰갑(札甲) 

등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고구려 토기들은

한강유역이나 양주 고구려 토기에  

비해서 시기가 빠르고 같은 시기 

백제 주거지와 함께 발견되어

군사적인 측면과 고구려인의

이주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토성 안쪽에는 마을 사람들이 

밭농사와 인삼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마을분들한테 토성을 물었더니

친절하지 않았던

이유였습니다.

 

자유로 당동 IC에서 나와

37번 국도에서 가월리, 주월리로 

주월리 입구 구석기 유적 발굴 제1지점

2003년 파주~적성 우회도로 개설하면서 발굴

  주먹도끼, 찍개, 긁개, 등 

식기들과 생활 흔적들이 강가 모래톱에서 발견

전기, 중기 구석기시대에 속하는 구석기 문화로  

20만 년 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 강 따라 용암대지 위에 

많은 구석기 유적들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마을을 지나

매운탕집도 지나고

쭉~들어가면

황복 부화장(하얀 건물)이 보이고

 

임진강 가까이에 토성 입구

성곽 안에는 마을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있었고 

 

곳곳에 이런 경고표시가 

 

 

돌아서 나오다가

임진 강둑 모래사장

 

능선에서 오른쪽

감악산이 보이고

한반도에 귀한 유물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