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파주2코스)
011년 12월 24일(토요일)
합정 역에서 헤이리를 거쳐
맥금동까지 가는 200번을 타고
헤이리 성동 사거리에서 내려 헤이리
쪽으로 길을 건너 프로방스 입구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털보네 바비큐
쪽에서 성동리로 들어갑니다.
간밤에 눈이 많이 내려
군인들이 수고를 하고 있고
바비큐집 앞을 지나 돌아가면
리본과 화살표를 만납니다.
파주 2코스는 통일동산에서
헤이리를 거쳐 반구정까지
가는데 교통편이 좋지 않습니다.
자유로 안쪽 세상들을 구경하면서
자유로와 나란히 가는길
여름에는 걷기 힘들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 겨울에 도전해 보세요.
자유로 둑방 아래 따뜻한 곳에는
파란 풀이 많고 고라니, 꿩,
참새들을 많이 만납니다.
휑~한 논바닥에 하얗게 쌓인
눈 위에 까맣게 내려앉은
청둥오리들이 멋지고
오금양 배수문을 지나
만우천 둑길을 따라가다가
오금리 마을에서 오래된 향나무를
만나고 자유로 아쿠아랜드를 지나
나지막한 구릉을 넘어
옛 부대 담장을 지나면 공장지대가
나오고 금승리 삼거리에서
숲길을 넘어 자유로에서 LG 디지털로
가는 큰 도로를 만납니다.
길 건너 해장국집에서 점심 먹고
나파밸리 승마장으로
다시 숲길에서 찻길이 나오고
내포리 배수장을 지나는데
해가 저물어갑니다.
문산천 따라 문산대교를 건너
30분만 더 가면 반구정입니다.
6시간 반을 걸었고
마을버스 타고 터미널로
바람도 불지 않았고 포근한 날씨에
고라니, 꿩, 청둥오리 등
좋은 친구들 만나고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200번 타고 헤이리 입구
성동사거리에서 하차
프로방스 입구
프로방스 입구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왼쪽
바비큐 앞으로
프로방스가 보이고
이정표와 리본이 안내를 잘합니다.
쓰러져 있는 이정표
남편이 세웠답니다.
자유로 옆으로
날아라 날아~
만우천 둑에서
오금리 마을로
멋진 향나무를 지나
자유로 아쿠아랜드가 보이고
아쿠아랜드를 지나 계속
이곳 오른쪽 마을에서 산을 넘어
부대 담을 따라
이정표가 떨어져 있어요.
이쪽이 맞는 것 같아
세워두었는데 맞습니다.
공장지대를 지나 이곳에서
왼쪽 찻길로 넘어가
큰 찻길을 만나 횡단보도를 건너면
이곳입니다.
선지 해장국 푸짐하게 잘 먹었고
이곳으로 들어가면 다시 산길
승마자 출입금지"라고
쓰여있습니다.
왼쪽 끝 산길로 들어가면
남과 북을 잇는 임진강(臨津江)은
함경남도 덕원군 마식령산맥에서 발원하여
개성시와 파주시를 거쳐 한강과 합류하는
국가하천으로 언덕 밑으로 흐르는 강이라는
한자표기로 삼국시대 격전지였으며
6.25 전쟁 이전에는 연천 고랑포까지
배가 다녔습니다. 파주 두포리, 가월리에
현무암 적벽(赤壁)이 장관이고 초평도,
문산 습지, 성동습지에 철새와 삵,
고라니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찻길이 나오면
개천을 따라 돌아서
나갑니다.
자유로와 나란히 가는 찻길로
이곳을 지나
임진강을 만나는 문산천 따라
해가 넘어갑니다.
문산대교를 건너
반구정 가는 길
이곳에서 마을버스 타고 터미널까지 왔답니다.
이곳까지 6시간 반 걸렸고(반구정까지는
7시간쯤 걸릴 듯) 돌아와 목살에 막걸리가 참
맛있었고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