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건둘레길
011년 10월 8일(토요일)
누치 역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두 군데 있는데 자리가 없어
사능(누치) 역 뒤 역사 축대 아래
주차하고 파출소 앞을 지나
한신 1차 아파트에서
진건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찻길에서 아파트를
바라보면서 가다가 한신 4차와
중앙아파트 뒤쪽에서
등산로를 찾았습니다.
누치 역에서 시작하는 13코스와
마차산 가는 방향 표시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꼭~있어야 할 곳에 표시가 없어
알바를 했고 1코스와
1-1코스가 헷갈렸습니다.
봉인사에서 경사길을 올라
성묘를 찾았는데 풍양 조 씨
시조묘소(豊壤趙氏始祖墓所)에서
시제(始祭)를 드리고 있어
분위기에 눌려 조용히
마을로 내려왔는데
표시도 없고 방향을 잡지 못해
주민에게 물어 광해군묘를
찾았고 다시 찻길로 나와
송능천 따라가다가 송능 사거리에서
다리를 건넜더니 사능이 보입니다.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릉(사릉)에서
석화촌(石花村)으로
사능 사거리에서 점심 먹고
사능역까지 원점 회귀하는데
7시간 둘레길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힘든 능선길이
많아 힘들었습니다.
역사 축대 아래 주차하고
파출소 지나 중앙하이츠 앞에 등산로
한신 4차에서 이길로
이 길을 지나면
이런 곳
이정표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
걸림길 리본이 있는
철문과 시멘트길을 만나 왼쪽으로
자세히 보면 이정표가 또 있습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이런 길과 나무계단길을 지나
왼쪽은 1-1코스 견성암 쪽이고
오른쪽은 1코스 봉인사 방향인데
직진하여 능선까지 올라가면 봉인사 가는
이곳이 나오는데 들어가 갈림길에서
표시가 없어 망설이다가
왼쪽으로 내려갔는데
교회 휴양지 방갈로 같은 곳이 나오고
내려오면 교회 수련관이 있고
이곳에 표시가 있습니다.
봉인사 입구
천마산 자락 아래 500년
역사의 봉인사
1250 나한님聖像이 봉안된 곳
삼성각 앞으로 들어가면
탑 뒤쪽으로
보이는 곳에 산길이 있습니다.
된봉 능선을 올라가
오른쪽 성묘 쪽으로
선조의 총애를 받고 후궁이 되어
임해군과 광해군을 낳은 공빈 金氏의 묘(성묘)
묘지 아래 천막이 보이는 곳에서 풍양 조 씨
시제를 지내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둘레길 표시를 찾지 못하여
마을로 내려와
찻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넓은 공터 이곳에서 산길로 올라가
묘지 사이로 올라갔더니
철문이 나오고
영락교회 공원묘지가 나옵니다.
왼쪽으로 내려갔더니
광해군묘가 있습니다.
광해군묘(光海君墓)
조선 15대 임금 광해군은 1608년 왕위에 올라
재위 중에 외교, 문화 등 많은 치적을 남겼으나
당쟁에 휘말려 광해군 15년에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강화도를 거쳐 제주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인조 19년
67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찻길로 내려와
이곳에서 올라갔어야 했는데
안빈 묘소 가는 길
다리를 건너면
사릉(思陵)이 보입니다.
송승천
세계유산 조선왕릉 사릉(思陵)
단종 비 정순왕후는 단종 2년에 왕비가 되어
다음 해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영월로 유배를 가게 되면서
왕비에서 부인으로 낮춰졌고
멀리서 갇혀 지내는 단종을 생각하며
한 많은 세월을 보내다가 단종이 돌아가시자
동대문 밖 연미정동에 초가를 지어
정업원(淨業院)이라 이름 짓고 매일 절 뒤
산봉우리에 올라가
영월을 바라보며 비통해했다고 합니다.
사릉은 단종을 생각하는
생각사(思)입니다.
찻길 따라 석화촌으로
돌로 꾸며진 개인 소유의 정원으로 입장료를
받았는지 매표소가 있고 입구에 음식점이
있었지만 참 어수선해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찻길로 나와 200년 된 소나무와
해원사를 지나
사릉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길을 건너
다산길 13코스 시작점에 도착합니다.
7시간 걸었고 산길이 많아 힘들었습니다.
봉인사 찾을 때 표시가 미흡하고 성묘에서
광해군 묘 가는 길 표시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