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이등(萬高峰)
011년 5월 15일(일요일)
군사 통제구역으로 일반 출입이
제한되었던 청정지역
주라이등
대광 중학교에 주차하고
학교 앞 편백나무길로 들어가면
도신 5리 마을회관이 보입니다.
사거리에서 직진 큰골로
가야 하는데 왼쪽
훈련장 쪽으로 가서
교통호 따라 올라갔는데
길이 없어지고
낙엽길이 미끄러웠습니다.
말 잔등처럼 부드럽다는 주라이등을
마주 보이는 봉우리에서
능선을 타고 541봉 헬기장에 도착
봉우리 하나 더 넘어
임도삼거리(추가령)에서 타이어
계단을 올라 헬기장에 도착
주라이등 뒤쪽으로는
대광봉, 삼각봉과 고대산 그
그리고 보개산과 금학산
남쪽으로 지장봉 능선과 명성산의
병풍처럼 쳐져 있는
풍광들이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바위능선길을 올라가면
바위로 이루어진 절벽 위에
분재 같은 소나무들이 반기는 곳
정상에서 위험한 바위길을 지나
북쪽 능선으로 내려옵니다.
내리 산 고개에서 임도를
만나 내려오면 3번 국도를
만나고 원점 회귀됩니다.
저희는 내리 산 고개 가기 전
돌담에서 녹슨 철조망을 넘어
윗대 광골 천광 폭포 계곡으로 내려와
대광 유황온천 간판 삼거리에서
찻길로 대광 역을 지나
원점 회귀하는데 7시간 걸렸습니다.
철조망이나 군사 시설물
잔해들이 아직 남아있고 등산안내
표시판이나 리본은 없습니다.
대광리 하나로마트에서
목살, 막걸리 사서 신나게 돌아왔습니다.
대광 중학교에 주차
신도 5리 마을회관을 지나
이곳에서 직진해야 하는데
왼쪽으로 갔더니
훈련장에서 산길로
교통호 따라갔는데
길이 없어져
어렵게 올라 간 봉우리에서
주라이등이 앞에 있습니다.
541봉 헬기장
주라이등과 대광봉, 삼각봉
뒤에 고대산까지
보개산과 금학산
아랫 대광골 갈림길(추가령)에서
타이어 계단으로
올라가면
헬기장에서 본 주라이등
지난 3월 어느 산악회에서
정상석을 세웠습니다.
지장봉 능선과 명성산
이곳 험한 바위 사이로 하산
직진하면 내산리 고개
저희는 이곳으로
녹슨 철조망이 접혀 있고 길은 없습니다.
어렵게 계곡을 찾았고 계곡 합수점에서
길을 만났는데 참 야생화가 많았습니다.
고대산길 천광 폭포
폭포 지나 야생화가 지천에
따사로워 보이는 계곡도
날머리입니다.
내려오면 3번 도로와 만나
대광천(운영하지 않음) 간판이 있고
철길 따라 3번 국도로
대광리역에는 나물 뜯으러 다니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앞 봉우리에서 오른쪽 옆 능선으로 뒤
능선까지 돌아왔으니 많이 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