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바우길10(심스테파노길)
010년 9월 24일(금요일)
심스테파노 길은 명주군 왕릉에서
위촌리 촌장 마을까지입니다.
강릉 교보생명 앞에서
6시 10분에 502번 버스를 타고
명주군왕 릉에서 내려
삼왕사 옆길로 올라가
첫 번째 갈림길로 들어갔는데
여러 마리의
멧돼지가 지나갔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나와 지하도를
통과하고 강릉휴게소와
암자를 지나 산길을 내려오면
법륜사 입구에 소금을 뿌려 놓은 듯
예쁜 메밀밭을 지납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억새길과 천주교 묘지를 지나고
위촌리 버스 종점에서
영동고속도로 교각 밑을 지나면
위촌리 촌장 마을입니다.
도로 난간에 나락을 걸어서 말리는
풍경이 아름답고 풍요롭습니다.
이곳까지 4시간 걸어
10구간을 마무리하고
구멍가게에서 막걸리 한잔씩
하고 11구간 오죽헌으로 갑니다.

교보생명에서 명주군 왕릉 입구까지 30분
소요되고 버스는 이곳에서 잠시 정차 후
보광리 무쇠골로 갑니다.


들어가는데

멧돼지들이 식사를 하고 가는 중인 듯
소나무길을 나가면
영동고속도로가 나오고
지하차도를 지나면
대관령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아침이슬 머금은 아름다운 풍경
묵밭도 멋집니다.
암자를 지나고
갈림길에서 오른쪽
이런 곳을 지나면
강문과 경포대
경포 호수가 보이고
내려오면 법륜사를 지나고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밭에서 떨어진 단감 한 개 주워 먹고
법륜사 시멘트길과 만나
문이 잠겼는데 무작정 오라고
고가도로 밑을 지나면 위촌리
위촌리 버스 종점
벼를 말리는 중
남은 공간 어디라도
시장기가 돌아 가게에서 막걸리를 한잔하고
싶다고 했더니 아저씨가 마시던 집에서
담금술을 선 듯 내주셨는데
시원한 열무김치와 같이 맛 최고입니다.
위촌리 송양초등학교에서 10구간
마치고 오죽헌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