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서
5월2일(일요일)
연천역 철길옆에 주차 하고 건널목
건너 망곡산 체육공원 약수터에
주차하고 체육공원에서
오른쪽 "사색의오솔길"로 올라갔더니
깨끗한 송림길이 있습니다.
황토흙 임도와 만나
쭉~가면 군부대 훈련장이 나오는데
소나무 간벌작업으로 솔향기로
코가 즐겁습니다.
원점회귀가 되지 않아 솔향기 그윽한 소나무
터널로 다시 되돌아 나왔습니다.
원통과 사각탑은 연천역 급수탑 입니다.
급수탑은 1914년 서울에서 원산까지 경원선이 개통되면서 중간지점인 연천역에 2개의 급수탑을
세워 상,하 행선의 증기차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로 6.25전쟁때 총탄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고
전쟁 당시 북한의 최남단 지역으로 경원선을 통한 북한의 군사물자가 대량으로 하역되었으며
1950년 디젤기관차가 등장하면서 급수탑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경원선은 서울에서 원산을 잇는 철도로 1899년 한국정부에서는 프랑스등 서구열강의
경원선 부설 요청을 거절하고 국내의 철도회사에 허가를 하였는데 국내철도회사가 자금사정으로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던 중 1905년 러.일전쟁이 일어나면서 일본이 군사상 목적으로 경원선 부설권을 얻어
용산~의정부 구간이 개통 되었고 다음 세포~고사구간이 개통되었고 현재는 용산~신탄진까지
운행되고 복선전철화사업으로 용산 ~의정부 복선전철화가 되었습니다.
망곡산 체육공원
신기한 청풍김씨(淸風金氏) 족보
보
사색의 오솔길쪽으로
폭신한 솔잎길이 좋습니다.
아직 피지 않은 제비꽃도
임도를 만나
간벌작업을 한탓으로 솔향기가 좋고
황새냉이
솜방망이
돌아가는 삼각지에서 돌아가면
사색의 숲
보이는 앞산에 걷기 좋은 임도가 있어서 갔는데 그늘이 없어
포기하고 연천에서 부대찌게에 점심을 먹고 풍혈이 있는 성산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