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산에서 황룡산
010년 2월 16일(화요일)
안곡 초교 담을 끼고 왼쪽으로
안곡습지 테마공원에서
성석동 고양 자동차 검사소 방향으로
가다가 터널 위로 올라가면
정상은 군부대가 있고
부대 입구에서 정자를 지나
배수지 쪽으로 내려가 SK주유소에서
길을 건너 금정굴로 갑니다.
금정굴은 6.25전쟁 중 9.28 수복으로
북한군이 후퇴하자
부역자를 색출한다는 명분으로
부역자 가족 남, 녀, 노, 소를 비롯해서
억울한 사람들이 반공단체와
경찰에 의해서 개인감정을
가진 사람까지 포함해서 대량으로
집단 학살된 곳입니다.
당시 책임자인 고양경찰서장이
파면되고 유가족들은
빨갱이 가족이라는 누명을 쓰고
온갖 어려움을 격었다고 하는데
유가족 일부가 "일산 금정굴 유족회"를 결성
명예회복과 유골을 발굴 안장하고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군 철조망 따라 정상을 돌아
탄현 쪽으로 하산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탄현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와
찻길로 안곡초교까지 갑니다.
안곡초등학교
안곡 습지공원
1999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천연용출습지를 보전하고자 고양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직접 운영하는 습지공원입니다.
공사현장에서 베어진 70년생
목련나무로 조각된 희망솟대
터널 위 계단으로
이런 길을 지나
평야지대에 솟아 있는 고봉산은 조망권이 좋아 조선시대
봉수가 설치되었고 구려 안장왕과 한 씨 미녀의
춘향이와 같은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고봉산 9부 능선에 축조된 고봉산성
배수지 방향으로
문을 통과하여
정자를 지나
SK 주유소에서 길을 건너
금정굴 입구
슬픔의 한을 간직한 금정굴
금정 굴을 지나
부대 철조망을 따라
탄현 쪽으로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탄현고등학교 앞입니다.
찻길로 안곡 초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