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년 11월 9일(토요일)
하동에 숙소를 정했고
여여식당에서 시원한 재첩국으로
아침 먹고 옥중면 위태마을로
차 한 대는 이곳에 두고
산청군 시천면 덕산마을
덕산중학교로 갑니다.
덕산 중학교에 주차
덕천서원에 들렸다가
다리를 건넜더니 이정표가
있습니다.
뚝길 따라 중태마을로
곶감으로 빨갛게 물들어 예쁜
중태마을은 감 수확으로
많이 바쁩니다.
커피를 마시러 들어갔던
중태리 쉼터에서
술 좋아하는 남편 덕에 막걸리
한잔씩 하는데 인심좋은
아주머니 바가지에 내놓은
홍시가 고마워 말린 토란대와
산채장아지를 샀습니다.
주렁주렁 메달린 감나무가
이쁩니다.
유점마을을 지나 산길로
갈치재를 넘는데 비가 옵니다.
비옷을 챙겨입 대나무숲을 지나
저수지 쯤에서는 비가
제법 많이 옵니다.
차가 있는 유태마을까지
5시간이 걸었고
시천에서 점심먹고 부산으로
서울로 비가 와서 고속도로가
많이 막혀 애를 태웠지만
여행은 항상 즐겁습니다.
하동군 유태마을에 차 두고
사천군 시천 덕산 중학교에서 출발
남면(南冥) 조식(曺植)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창건한 덕천서원
시천면 덕산마을
중태마을 지리산둘레길
안내소가 있는 곳
중태리 쉼터에서
주렁~주렁~
유점마을을 지나고
잠시 쉬었다가
갈치재에서
갈치재에서 비가 내립니다.
대나무숲과 저수지를 지나
참~이쁜길 따라
내려오면
막걸리도 한잔 하고 비가 와서
5시간 걸렸고 힘든 구간 없이 쉬엄쉬엄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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