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년 3월 2일(토요일)
길기만 했던 겨울이 물러나고
쑥 고들빼기 민들레 씀바귀
돌미나리 나의 봄날 장터입니다.
화사한 봄날을 꿈꾸며
공릉천에 인사하러 갑니다.
아직은 쌀쌀하고
고개를 내밀어 눈인사를 하는
친구들은 없었지만 송촌교에서
영천 배수문까지 한 바퀴 돌아왔는데
코 끝을 간지럽히는
상큼한 바람이 봄을 손짓합니다.
공릉 천 송촌 교
신세계 첼시와 검단사 능선이
통일 전망대가 보이고
논바닥은 아직 겨울의 쓸쓸함으로
영천 배수문이 보이고
철새들도 아직
영천 배수문
배수문 주변
배수문을 건너 왼쪽 둑
수문 위쪽
수문 위쪽에는 파주 외곽도로 공사 중
공릉천에
폭신한 뚝길 걷기에 좋습니다.
송촌 교로 돌아와서
공릉천이 한강을 만나는 자유로 송촌 대교
한 바퀴 돌면 2시간 반 정도 운동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