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년 11월 11일이면
우리 아란이 35개월 그동안
할머니 따라 이사도 하고
어린이집도 옮기고 언니가 되어
연두반이 되었습니다.
솔거 어린이집에서도 새롭게
적응을 참 잘하고
연두반과 영어 선생님 흉내를
잘 내고 참 좋아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배운 것들을
집에서는 할머니한테 그대로
복습을 하는데
피아노 앞 의자에 앉아서
아란이~
자~아~
어린이 여러분~~~
지금부터 숫자놀이를 하겠습니다.
이것은 무슨자예요?
오늘은 새로운 노래를
배워 보겠습니다.~~~
모두 준비됐나요?
할머니~
네 준비됐어요~~~
아란이~
Hello every-one~~!
할머니~
Hello~~ 처니
그렇게 대답하라고 가르쳐 주고
날이 갈수록 선생님 놀이는
지칠 줄을 모르고
할머니는 연두반 서우가 됐다가
준서가 됐다가 또 채린이도 됩니다.
조금이라도 한눈을 팔든가
잘못하면 호되게 야단을 치고
아란이~
자~어린이 여러분
조용히 하세요...
떠들면 아기방에 보냅니다.
한복 입은 우리 아란이
많이 자랐습니다.
의젓하고 예쁜 우리 아란이
엄마가 이뻐서 좋대요.
이런 표정도 예쁜 우리 알뽕
아란이 무대는 아파트 분수 옆
작은 일이라도 소금쟁이한테 가서
소금쟁이야~ 아란이 한복 입었어
나 예쁘지~? 너도 한번 입어볼래~?
자~ 나 어때 예쁘지~
이쁜 표정 지으세요.
할머니가 사주신 새알 쵸코렛이
너무 맛있는데 늑대가 보고 있어요.
안무서운 늑대예요.
늑대야 쵸코렡 먹고 싶지?
아란이가 먹여줄게. ~^&^
먹을 때 꼭 접시에 담아서 늑대도 챙기고
다른 인형 친구들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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